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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홍남기 "16.5조원 SOC 신속 집행…분양가 상한제, 의견조율 거쳐"(종합)
최종수정 2019.08.14 09:53기사입력 2019.08.14 09:40

경제활력대책회의 주재…"중소기업 R&D 연간 1000억원 집중 투자"
회의 직후 질의 응답 "분양가 상한제 관련 장관들과 세차례 회의"

홍남기 "16.5조원 SOC 신속 집행…분양가 상한제, 의견조율 거쳐"(종합)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16조5000억원 규모의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하반기중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공임대 건설 5조1000억원, 도로 5조9000억원, 철도 5조2000억원 SOC 사업을 열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3600억원 규모 스마트 건설기술 R&D 등을 추진해 2025년까지 건설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50% 향상시키고 스마트시티 등 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 사업 수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과 관련해서는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로 중소기업 R&D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에 연간 1000억원 이상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 소액 중심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아이디어 구현에서 스케일업까지 단계별 R&D 지원기간과 규모를 확대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초기단계인 1년에는 1억원을 지원하고, 3년 이상 성숙단계에서는 20억원 내외로 지원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이어 "단순 보조금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역량을 활용한 선민간투자-후정부매칭 방식의 벤처투자형 R&D를 도입하는 등 지원방식을 다양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대학, 출연연에 기술개발을 위탁하는 방식의 R&D를 활성화하는 등 산학연간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게 늘어남은 물론 양국 간 교역도 위축 양상을 보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종합적이고 촘촘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외 여건의 악화로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고,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IT 기기 등 주력 산업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산업 경쟁력 제고가 절실한 만큼 수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에 대해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면서 "고용시장이 회복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규직 일자리인 상용직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43만8000명을 기록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다만 30~40대와 제조업 취업자 감소 등을 언급하며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 "하반기 경제, 고용여건 개선에 총력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회의 직후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율이 안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장관들과 청와대가 함께 모여 세 차례 회의를 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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