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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목숨 걸고 코브라로부터 아기 구한 두 견공
최종수정 2019.07.24 14:45기사입력 2019.07.24 14:45
[영상] 목숨 걸고 코브라로부터 아기 구한 두 견공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최근 필리핀에서 한살배기가 곤히 자고 있는 집안에 들어가려던 맹독성 코브라를 목숨 걸고 막아낸 두 견공이 '진정한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두 견공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 것은 지난 19일 필리핀 코타바토주(州) 키다파완의 한 가정집에서다.


마당에 설치된 CCTV 화면을 보니 코브라 한 마리가 한살배기 스카이가 잠든 집 안마당으로 들어선다.


이때 코브라를 발견한 두 살짜리 하얀 닥스훈트 '목시'가 코브라에게 잽싸게 달려들어 발로 건드리기 시작한다.

위험하다고 느꼈는지 다른 견공 '마일리'도 격해진 싸움에 뛰어들어 코브라를 물어버린다.


화들짝 놀란 코브라가 곧바로 대문 쪽으로 달아나려 했으나 두 견공은 코브라의 꼬리를 물고 아이가 잠든 방에서 먼 곳으로 끌어낸다.




그렇게 2분이 흐른 뒤 코브라가 움직임을 멈춘다. 죽은 것이다.


2분간의 사투 후 코브라에게 물린 마일리도 숨을 거두고 말았다.


목시는 목숨을 건졌지만 코브라가 분사한 독에 시력을 잃었다.


견주인 하이메 셀림 부부는 사고 당시 일터에 있었고 아이는 방에서 자고 있었으며 보모도 집안에 있었다.


하이메는 "집에 돌아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모에게 듣고 CCTV 영상을 돌려봤다"며 "충격적이지만 개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를 지켜준 녀석들에게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죽은 마일리가 그리울 것"이라고.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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