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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이란, 韓·日·佛 등에 美연합체 참여하지 말라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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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이란, 韓·日·佛 등에 美연합체 참여하지 말라고 요청"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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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이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호위 연합체 구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란이 한국과 일본 등에 연합체에 참여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19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부 관계자는 전날 NHK에 한국, 일본, 프랑스 등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국가에 외교 경로를 통해 연합체에 참여하지 않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부 국가가 이미 불참하겠다고 답했고 그 외에는 입장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이러한 요청을 한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미국이 연합을 결성해 이란에 대한 포위망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참여한 국가는 이란에 적대적인 행동을 취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잇따라 유조선 피격 사건이 발생하는 등 위험이 커지자 민간선박 보호를 위한 연합체 구상을 추진하며 '호르무즈 해협 호위' 동참을 관련국들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와 국방부는 19일 자국 주재 외교단을 대상으로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미국 측은 몇몇 나라로부터 동참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전달받았다면서 이 구상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연합의 성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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