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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해제 중에도 상습 만취소동 경찰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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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해제 중에도 상습 만취소동 경찰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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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직위해제 중임에도 불구하고 만취상태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경찰이 결국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관공서·병원·술집 등에서 자주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업무방해 등)로 광주 북부경찰서 소속 A(59) 경위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5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가게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출동한 동료 경찰에게 폭언을 하고 지구대에서도 행패를 부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A경위는 같은 달 16일 광주 한 종합병원에서 행패를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조사를 받고 귀가하던 중 PC방에서 또다시 종업원과 다툼을 벌여 직위해제 됐다.


또 전남 여수, 구례 등지에서도 동료 경찰에 폭력을 행사하고 만취소동을 상습적으로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재범의 우려가 커 A경위를 구속하고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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