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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콩 작가 7명 교류전 '그럼에도, 역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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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작가 작품,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전시

한국·홍콩 작가 7명 교류전 '그럼에도, 역사는 계속된다' 안유리 '불온한 별', 2018, 3채널 영상 프로젝터 상영, 16분 16초,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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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고양레지던시 출신 작가들을 주축으로 한 '그럼에도, 역사는 계속된다' 전시를 7월18일~9월7일까지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주홍콩한국문화원, 홍콩아트센터 독립단편영화 및 영상미디어 어워드(ifva)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전시명 '그럼에도, 역사는 계속된다'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 영토, 인종, 국적, 성별, 계급을 넘어선 초국가적 맥락 하에 '억압으로부터의 자유, 더 나은 사회로의 염원'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전시에는 안유리, 이민하, 이재욱, 신정균, 제스 라우, 클로이 척, 텅 윙 홍 등 한국과 홍콩 작가 일곱 명이 참여한다. 한국 작가 4인은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2017년, 2018년 입주 작가이며 홍콩 작가 3인은 홍콩아트센터 독립단편영화 및 영상미디어 어워드의 추천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신작 세 점을 포함한 총 열여섯 점이 공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는 2004년 설립됐다. 만 25세 이상 잠재력 있는 국내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작업 환경 및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왔다. 2017년 서울광장 공공미술 프로젝트 초대작가로 선정된 김승영 작가(고양레지던시 2009년 5기), 송은미술대상 16회 수상자 김세진(고양레지던시 2007년 4기), 18회 수상자로 김준 작가(고양레지던시 2016년 12기) 등 약 420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가 배출한 한국 작가들이 해외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동시에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도 국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작가들의 해외 진출 기반이 되는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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