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故정두언 비보 '판도라' 긴급회의→내일(19일) 하태경·탁석산·김학용 녹화

[이이슬 연예기자]

고(故) 정두언 의원이 고정으로 출연했던 '판도라'가 긴급회의 끝에 녹화를 결정했다.

18일 본지 취재 결과, 내일(19일) MBN '판도라' 녹화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날 촬영에는 고정으로 출연해온 MC 김승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탁석산, 김학용, 하태경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녹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4시 25분경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판도라'에서 오래 함께해 온 김승우, 정청래, 하태경 등은 비보를 접하고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판도라'는 금요일 녹화를 진행해 월요일에 방송하는 시스템이으로, 현재 고 정두언 전 의원의 녹화분은 남아있지 않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제작진은 긴급회의를 열고 고인에 대한 예우를 고려해 이후 일정 등을 논의해 왔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오는 22일 전파를 타며,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MBN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연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