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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최저임금 2.9%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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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임위 사용자위원 "2020년 최저임금 인상률 2.87%, 아쉽지만 불가피한 선택"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2.87%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경영계를 대표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이 12일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조만간 설치되는 '제도개선전문위원회'를 통해 업종별·규모별 구분적용 등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은 "2020년 최저임금 인상률 2.87%는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인상률이기는 하지만, 최근 2년간 급격하게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기대했던 최소한의 수준인 ‘동결’을 이루지 못한 것은 아쉬운 결과"라고 밝혔다.


다만 "사용자위원들이 ‘2.87% 인상안’을 제시한 것은 최근 2년간 30% 가까이 인상되고 중위임금 대비 60%를 넘어선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될 경우 초래할 각종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조만간 설치될 제도개선전문위원회에서 업종별·규모별 구분적용을 최우선으로 최저임금 산정기준 시간 수 합리화 등을 심도 있게 논의, 2021년 최저임금이 합리적으로 개선된 제도 위에서 심의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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