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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한·일 협력 위해 할 수 있는 일 할 것"…중재 시사
최종수정 2019.07.12 05:56기사입력 2019.07.12 05:56
美 국무부 "한·일 협력 위해 할 수 있는 일 할 것"…중재 시사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국무부가 한·일간 갈등 해소를 위해 중재에 나설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전화 통화에서 한·일 갈등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이 전달됐냐는 질문에 "어떤 말이 오갔는지 보도 자료 이상으로 말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한 전념,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한국과 일본은 친구이자 동맹들"이라며 "미국과 국무부는 3국의 양자 간, 3자간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나 막후에서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어 "한미, 미일 관계 모두 엄청나게 중요하다. 인도 태평양 지역 및 전 세계에 걸쳐 공동의 역내 도전 과제들 및 우선 사항들을 공유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한국, 일본 양국 모두와 공개적으로나 막후에서나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1~3일 태국 방콕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 장관회의 때 한·미·일 3자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미리 언급하진 않겠다"면서도 "우리는 매일 대사관과 국무부를 통해서 한일 양국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또 "한·일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친밀한 관계를 가진 나라들에 속한다며 "우리는 우리 3국 모두 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양국과 협력하길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오테이거스 대변인의 언급은 그동안 3국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원론적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는 적극적인 방향으로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테이거스 대벼인은 지난 주 브리핑에선 "미국은 일본, 한국과의 3국 간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미국은 항상 공개적으로나 막후에서나 우리 3개국의 양자·3자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구한다"는 원칙적 입장만 밝혔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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