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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조선·해양 통합 LNG 실증 설비 구축…업계 최초
최종수정 2019.07.10 13:52기사입력 2019.07.10 13:52

차세대 LNG 핵심기술 확보, 장비개발 선도

삼성重, 조선·해양 통합 LNG 실증 설비 구축…업계 최초 10일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LNG 실증 설비' 착공식에서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과 김준철 조선소장(왼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기업 및 선급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10일 거제조선소에서 남준우 사장 주관으로 '조선·해양 LNG 통합 실증 설비'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실증 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3630㎡(약 1100평) 부지에 조성되며 2020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LNG 통합 실증 설비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 중인 ▲차세대 천연가스 재액화, 액화 공정 설계 ▲부유식 천연가스 공급 설비의 효율 향상을 위한 신냉매 활용 공법 ▲극저온 단열 저장용기 등 LNG 핵심 기술들의 성능 검증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시설이다.


착공식에는 그리스 가스로그, 이탈리아 ENI,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영국 로이드, 노르웨이 DNV-G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주요 선급 등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실증 설비가 완공되면 LNG관련 신기술의 실증 평가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의 적용을 앞당길 수 있다. 또 기술 내재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LNG 제품의 원가절감, 성능 차별화를 통한 삼성중공업의 시장 지배력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해양 액화 실증 설비도 같이 구축함으로써 FLNG 등 강점을 갖고 있는 해양 플랜트 분야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업체의 LNG 핵심 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LNG선 운영을 위한 선원 교육 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LNG 분야의 기술자립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통합 실증 설비 구축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세계 최고의 LNG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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