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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빈 점포 수두룩' 해체 수순 성수동 수제화거리…사라지는 제화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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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할인' 내걸어도 안팔리는 수제화
수요 줄었는데…임대료·퇴직임금 이중고
광주·의정부 등 이전…베트남·중국으로 떠난다

[르포]'빈 점포 수두룩' 해체 수순 성수동 수제화거리…사라지는 제화공들 국내 수제화 산업의 근간인 성수 수제화거리에 폐업하는 구두 공방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차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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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한국 수제화 업계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기술공들이 차례로 연결돼 있는 도급식 시스템이 노동 이슈에 묶여서 한 순간 무너져버렸어요. 앞으로는 구두를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없어질 겁니다."


지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방문한 서울 성동구 수제화거리 곳곳에는 빈 점포가 눈에 띄었다. 임대료가 비싼 건물 1층이 먼저 비는 서울 주요 상권들과 달리 2층과 3층에 공실이 유독 많았다. 일명 '공장'이라 불리는 영세 수제화 공방들이 문을 닫은 탓이다. 텅 빈 매장 창문에 붙여진 구두 스티커로 업력을 추측할 수 있었다.


성수역 1번 출구 근처 '성수수제화타운'의 영광도 빛바랜 지 오래다. 2013년 서울시와 성동제화협회가 공동 설립한 성동수제화타운에는 8개 가게가 위치해 있다. 평일 낮 시간대임을 감안해도 초역세권 입지가 무색하게 구경하는 손님조차 없었다. '50% 할인', '4만원 한정' 등 저가임을 내세운 스티커들이 건물 외벽에 덕지덕지 붙어져 있었지만 행인들은 바쁜 걸음만 재촉했다.


[르포]'빈 점포 수두룩' 해체 수순 성수동 수제화거리…사라지는 제화공들 2013년 문을 연 성수수제화타운. 창문 앞에 '50% 세일' 스티커가 붙어져 있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손님이 없다. 사진=차민영 기자

30년간 구두공방 겸 매장을 운영해 온 진수오(61ㆍ가명)씨는 "찾아오는 손님들도 옛날에 비해 거의 없고 나도 나이가 많아져 언제까지 수제화를 만들지 모르겠다"면서 "여기저기 분쟁 얘기만 들리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걱정이 앞선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인근에서 2대에 걸쳐 부동산 중개업에 종사해 온 차주완(48ㆍ가명)씨도 "제화나 인쇄, 정비업 등은 임대료 부담에 빠져나가고 대기업이나 카페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건물 2층에 들어올 만한 업체가 공방 외에는 별로 없어 큰 일"이라고 귀띔했다.


수제화 수요 감소도 고민이지만 더 큰 문제는 업계 내부 갈등이다. 기존에는 원청업체인 대기업이 중간 협력업체에 하청을 주면, 이를 다시 기술공인 소사장들에게 하청을 주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퇴직임금 문제가 전면으로 나오면서 중간 협력업체-소사장간 소송 이슈가 뒤따랐다. 법정에서 지면 퇴직금을 일시 지급해야 하는데 경영난을 겪는 하청업체 사장들도 돈이 부족해 생사를 걸고 내부 다툼을 하는 식이다.


[르포]'빈 점포 수두룩' 해체 수순 성수동 수제화거리…사라지는 제화공들 유명 구두 브랜드 '미소페'를 만드는 비경통상 본사 건물 전경.중간 협력업체 제화공들의 점거 농성이 지난 4일 끝난 후 27일 현재 7월 패밀리세일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차민영 기자

유명 구두 브랜드 '미소페'도 마찬가지다. 최근까지 협력업체의 제화공들이 점거농성을 벌였던 비경통상 성수 본사 앞에서는 이날 7월 패밀리세일이 진행되고 있었다. 비경통상 협력업체인 원준은 공장 청산 과정에서 소속 제화공들과 퇴직금 지급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지난 4일 1억2000만원의 퇴직임금 협상을 타결했지만 양쪽 모두 내상이 컸다. 원준은 성수 공장 중 중간 협력업체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에 더 낮은 임대료와 임금, 원재료비를 찾아 성수동을 떠나 국내 광주나 의정부, 해외인 베트남, 미얀마 등으로 공장을 이전한다는 곳이 많다는 후문이다. 가령 미소페의 다른 협력업체인 슈메이저는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한다. 수제화거리의 최대 장점이자 정신이었던 '집약' 체제가 무너지는 셈이다. 이 경우 주문→생산→유통→수선까지 이어졌던 원스톱 공정도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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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 성동제화협회장은 "퇴직금 지급 문제로 법정 싸움을 벌였는데 어느 공장에서 다시 민주노총 소속 제화공들을 받아주겠느냐"면서 "원준은 미소페와 꾸준히 관계를 맺으면서 돈을 번 몇 안되는 기업으로 본인 변호사 비용도 대기 힘든 영세 공장 사장들은 제화공들과 경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어 "이제 성수동 수제화거리에는 소수 장인만 남고 대다수의 제화공들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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