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환경부,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발굴 나선다

6월19일부터 7월12일까지 접수

최종 선정 5개팀에게 총 1800만원 상당 창업 경려금 지원

최종 5개팀 중 3개팀 집중육성대상으로 선정

성장지원금 기업 당 1억~3억원 및 분야별 멘토링 지원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 등 정부와 함께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발굴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비영리단체 '신나는조합'이 주관하고 환경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한다. 환경에 대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 사업가를 발굴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예비 창업자 및 공고일 기준 법인설립 2년 이내 기업이며, 접수기간은 6월19일부터 7월12일까지다. 공모주제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 아이디어,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지구 온난화 방지, 해양쓰레기·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 기술에 기반한 사업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아이디어들은 ▲사업모델의 적합성 ▲사업 역량 및 실현가능성 ▲사회적가치 확장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서류 및 대면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5개팀에는 8월 초 시상식을 개최해 대상 1팀 1000만원, 최우수상 1팀 500만원, 우수상 3팀 각 100만원 등 총 1800만원 상당의 창업 격려금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 지원을 연계해 ▲사업화 지원 대상기업 선발 ▲사업화 지원 및 육성 ▲사회적기업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모전에서 선정된 최종 5개팀 중 현장 실사를 거쳐 집중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3개팀은 초기 성장지원금 기업당 1억~3억원, 분야별 멘토링 지원 등 SK이노베이션의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설립 추진은 우리 사회의 전체적인 그린 밸런스를 독한 혁신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SK이노베이션은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환경개선 차원의 사회적기업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투자유치 뿐 아니라 직접투자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나는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