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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눈물…'날아오른 18세 슛돌이' 이강인, 축구인생사
최종수정 2019.06.16 20:48기사입력 2019.06.16 11:47
피·땀·눈물…'날아오른 18세 슛돌이' 이강인, 축구인생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또 한 명의 대한민국 축구스타가 탄생했다. 그는 슛돌이 시절부터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꾸준히 재능을 키워 온 축구선수 이강인이다.


'슛돌이 시절에서 인천 유스팀'

이강인은 2007년 KBS N SPORTS '날아라 슛돌이 3기' 멤버다. 그는 슛돌이 프로그램에서 2002년 월드컵 영웅 유상철 감독 아래 매우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같은 나이대 아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시야와 센스를 가졌고 드리블과 킥 능력 또한 매우 뛰어났다.


유상철 감독은 '꽁병지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은 어렸을 적부터 남다른 재능이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마치 성인 축구 선수를 축소해놓은 듯 매우 뛰어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슛돌이는 전국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가진 프로그램이었고 이강인의 뛰어난 축구 실력에 감탄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피·땀·눈물…'날아오른 18세 슛돌이' 이강인, 축구인생사 슛돌이 시절 이강인 / 사진 = KBS 캡처


이후 이강인은 유상철 감독의 어린이 축구 교실에서 거친 뒤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서 꾸준히 축구를 이어갔다. 2009년엔 인천 유나이티드 U-12에 입단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천재성을 과감히 드러내기 시작한다.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로'

이강인은 인천석정초등학교에 재학하면서 인천시 축구 클럽에서 활동을 했다. 2011년 1월에는 이강인을 눈여겨봤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스페인행을 결정 한다. 이강인은 당시 현재 소속팀인 발렌시아를 비롯해 비야레알 등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그 중 가장 이강인에게 적극적이었던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들어가게 됐고 2011년 7월 구단에 입단했다. 이후 그는 곧바로 발렌시아 유소년 축구팀 선수로서 출전한 '토렌트 대회',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에서 MVP를 수상했다. 2013년에는 'BLUE BBVA' 대회에서 득점왕과 베스트7에 선정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축구 유망주로서 활약했다.

피·땀·눈물…'날아오른 18세 슛돌이' 이강인, 축구인생사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 / 사진 = 이강인 SNS


이강인의 명성은 발렌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최고라 손꼽히는 FC 바르셀로나, FC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구단 등의 명문 클럽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위기감을 느낀 발렌시아는 2013년 6월 이강인 가족에게 생활비 전액을 약속하며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승승장구 했다. 2015년 '로케다스 데마르'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MVP에 뽑히며 2016년에는 발렌시아 주 16세 대표팀에 선정돼 팀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2017년에는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COTIF 2017 20세 대회'에 출전해 발렌시아 U-20팀을 준우승 시키고 자신은 대회 MVP를 수상했다.


'이젠 성인 무대로'

2017년 2월 말 발렌시아는 만 16세가 된 이강인에 2019년 6월까지로 계약 연장을 제시한다. 이를 받아들인 이강인은 2017년 12월15일 발렌시아 B팀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 콜업이 된다. 이후 2017년 12월21일 레알 사라고사 B팀과의 경기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피·땀·눈물…'날아오른 18세 슛돌이' 이강인, 축구인생사 발렌시아 성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강인 / 사진 = 연합뉴스


첫 공격 포인트는 2018년 2월17일 UE 랴고스테라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1개의 도움을 올린 것이다. 이후 데뷔골은 5월6일 CE 사바델과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성인 무대에서도 이강인의 재능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7월21일 또 다시 계약 연장을 제시했다. 이 계약 기한은 2022년 6월까지며 계약에는 구단이 이적을 허락하지 않아도 다른 구단에서 개인 협상을 할 수 있는 최소 이적료인 바이아웃 금액 8천만 유로가 포함돼 있다. 최근에 U-20에서 이강인의 활약상을 보고 영입 시도를 하려했던 전북현대 모라이스 감독이 '깜짝 놀란' 금액이기도 하다. 그만큼 발렌시아는 이미 이강인의 재능을 매우 높게 보고 있었다.


이후 이강인은 2018년 10월30일 CD 에브로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군 첫 경기를 가졌다. 이는 역대 한국 축구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공식 데뷔전을 치른 기록이다. 이후 올해 들어서 이강인은 본격적으로 성인 무대 적응기에 돌입한다. 2019년 1월13일 스페인 라리가 첫 경기를 가졌다. 이로써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서 5번째로 라리가 무대를 경험한 선수가 됐다. 또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가 되기도 했다. 1월30일에는 1군에 정식 등록됐고 등번호 16번을 받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이강인'

이강인의 뛰어난 재능과 어렸을 적부터 스페인 생활을 한 배경에 항간에선 '스페인 귀화' 루머도 있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대한민국 국적을 택했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활약한다. 그는 2018년 대한민국 U-19 축구 국가대표팀에 뽑혀 '툴룽 대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뽐낸다. 3경기에서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대회 최우수 공격형 미드필더에 뽑힌다.

피·땀·눈물…'날아오른 18세 슛돌이' 이강인, 축구인생사 대한민국 U-19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활약하는 이강인 / 사진 = 연합뉴스


그리고 2019년 3월11일 이강인은 만 18세의 나이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성인 무대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이는 우리나라 역대 7번째로 어린 나이에 성인 대표팀 무대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다.


피·땀·눈물…'날아오른 18세 슛돌이' 이강인, 축구인생사 FIFA-U20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이강인 / 사진 = 연합뉴스

그리고는 2019년 6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FIFA U-20 월드컵'에서 팀을 결승까지 올렸다. 안타깝게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크라이나에게 1 대 3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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