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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北김정남, 韓정보당국과도 접촉…가족보호·돈 때문"
최종수정 2019.06.12 14:31기사입력 2019.06.12 14:29
WSJ "北김정남, 韓정보당국과도 접촉…가족보호·돈 때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미 중앙정보국(CIA) 뿐 아니라 한국 정보당국과도 접촉했었다고 보도했다. 전날 김정남이 CIA 정보원이었다고 보도한 데 이은 후속보도다.


WSJ는 이 사안에 대해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김정남이 위험에 대비해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몇몇 국가의 안보기관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이 정보당국들과 만남을 가져온 이유는 신변보호와 자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보 당국과 김정남의 만남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한 인사는 김정남이 북한에 대한 정보를 본인이 유출하고 있다는 것을 감추려는 시도도 있었다고 WSJ에 전했다. 예를 들어 김정남은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했지만, 대화 상대에게 이 가운데 한 가지는 거짓이라고 말해 한국 정보 당국에선 다른 정보원을 찾아야만 하도록 했고 이를 통해 자신의 관여 사실을 흐리려 했다는 것이다.

한편 WSJ는 김정남이 정보당국들에 제공한 정보의 전체적인 정확성과 유용성은 명확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정남의 북한 상위 계층에 대한 유일한 연결고리는 고모부인 장성택이었다. 그러나 2013년 12월 장성택이 처형된 후 이 고리가 차단됐다. 김정남은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맹독성 화학무기인VX 신경작용제에 의해 살해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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