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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 나트륨 과다 섭취, 골다공증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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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짠맛 민감성 떨어져…찌개·전골에 채소 넣으면 좋아

[건강을 읽다] 나트륨 과다 섭취, 골다공증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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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나트륨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무기질 영양소이지만, 과다섭취 할 경우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나트륨에 대한 각종 궁금증을 정리해봤다.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병은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 증가할 때마다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23%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과도한 나트륨은 위장점막을 자극함으로써 위암 발생 위험까지 높인다.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량이 증가해 골다공증이나 신장ㆍ요로결석이 나타날 수 있다. 천식 환자가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면, 폐기능이 호전되고 기관지 과민성이 감소해 증상이 개선된다.


-나트륨이 왜 고혈압의 원인이 되나

▲혈중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면 이를 묽게 하기 위해 더 많은 수분이 혈액으로 들어간다. 이때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관은 더 많은 압력을 받게 돼 결국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해 나타난 고혈압은 뇌졸중 원인의 60~70%를 차지하며, 장기적으로 동맥경화, 심장질환, 뇌졸중 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나트륨 과다 섭취가 골다공증을 불러오는 이유는

▲나트륨과 칼슘은 서로 상보적 이동체이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가 많아져서 나트륨 배출량이 증가하면 칼슘 체외 배출량 또한 증가한다. 이로 인해 체내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로부터 칼슘을 빼내려 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제를 먹는 것만큼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나트륨 섭취를 4000mg에서 2000mg으로 줄이게 되면 하루에 칼슘 1000mg을 섭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짜게 먹는 성향이 강해지는데

▲혀에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미각세포가 있는데, 나이가 들면 미각세포도 퇴화돼 맛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진다. 특히 짠맛과 단맛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노인들은 각종 질환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약물들이 맛을 인지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전과 동일한 강도의 맛을 느끼기 위해 소금이나 간장의 사용량이 많아지게 된다.


-국물요리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한 팁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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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상태에서는 짠맛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식사 바로 전에 간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밥을 국에 말아서 먹기보다 국의 건더기를 건져 밥으로 옮기는 것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이다. 국이나 찌개, 전골 음식을 할 때는 나트륨 배출을 위해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듬뿍 넣어 먹는 것이 좋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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