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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후폭풍]5곳 中 4곳은 '망한다'…통닭집 사장님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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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10명 중 8명 5년내 폐업
손쉬운 창업 택한 편의점 月 200만원도 못 벌어
외식업 폐업율은 전체 산업 평균 1.5배
자영업 경쟁 심화·인건비 인상으로 줄폐업 위기


[최저임금 후폭풍]5곳 中 4곳은 '망한다'…통닭집 사장님의 절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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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이선애 기자]#1958년 개띠 서현정(60)씨는 지난해 동갑내기 남편의 퇴직금을 모아 서울 용산구에서 A브랜드 편의점을 열었다. 40㎡(13평) 규모의 작은 매장이지만, 고등학교에 다니는 막내 딸을 가르치기 위해 아르바이트 직원조차 두지 않고 남편과 하루 12시간씩 교대하며 매장을 지켰다. 부부가 하루 24시간 꼬박을 가게를 지키며 벌어 들인 한 달 순수익은 400만원. 퇴직 전 남편이 가져온 월급보다 못하다. 이 마저도 석 달 전 경쟁 브랜드의 편의점이 같은 건물에 들어오면서 매출이 반토막이 났다. 서씨는 "딸 학원비도 감당하기 버겁다"면서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 위약금을 물더라도 장사를 접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1958년 개띠 서현정(60)씨는 지난해 동갑내기 남편의 퇴직금을 모아 서울 용산구에서 A브랜드 편의점을 열었다. 40㎡(13평) 규모의 작은 매장이지만, 고등학교에 다니는 막내 딸을 가르치기 위해 아르바이트 직원조차 두지 않고 남편과 하루 12시간씩 교대하며 매장을 지켰다. 부부가 하루 24시간 꼬박을 가게를 지키며 벌어 들인 한 달 순수익은 400만원. 퇴직 전 남편이 가져온 월급보다 못하다. 이 마저도 석 달 전 경쟁 브랜드의 편의점이 같은 건물에 들어오면서 반토막 났다. 서씨는 "딸 학원비도 감당하기 버겁다"면서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 위약금을 물더라도 장사를 접어야할 것 같다"며 고개를 떨궜다.

자영업 폐업율 80% 시대. 새로 문을 연 점포 10곳 가운데 8곳이 5년 안에 폐업한다.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며 소비자들이 지갑을 쉽사리 열지 않는데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이다. 먹고 살 길이 막막한 이들에게 내년도 최저임금 10.9%의 인상은 생존이 달린 문제다.


◆가장 손 쉬운 창업 편의점, 알고 보니 자영업자 '무덤' ="나를 살려내라".


지난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두 자릿수 인상하기로 결정한 직후 전국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부르짖은 절규다. 편의점주들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 결정으로 사실상 '생사기로'에 놓였다.


[최저임금 후폭풍]5곳 中 4곳은 '망한다'…통닭집 사장님의 절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4시간, 365일 영업하는 편의점의 특성상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한다. 올해 급격하게 올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급증했다. 점주 혼자 하루 12시간 이상을 근무하고, 온 가족이 모두 뛰어들어 매달리지만 손에 쥐는 월수익은 갈수록 줄고 있다. 편의점주 50% 가량이 올해 최저임금 인상 이후 한달 순수익이 200만원에 못 미친다. 전국편의점가맹점주협회는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월평균 수익이 작년 195만원에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 이후 130만2000원으로 줄었다고 했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아르바이트생 1.5명을 고용한 편의점의 경우 올해 대비 6~10%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 인원이 2명인 경우 점주의 이익감소율은 10~18%까지 늘어난다. 편의점주가 한 달에 고작 100만원을 번다는 얘기다.


편의점은 최근 수년간 가장 뜨거운 창업 아이템으로 꼽혔다. 2000만원 남짓의 초기 투자 비용만 있으면 어엿한 사장님이 될 수 있다. 특히 은퇴한 베이부머들이 대거 뛰어들었다. 편의점은 점포 임차 등 대부분의 초기 투자비용을 편의점 본사에서 부담하고 매출이익의 35% 가량을 가맹수수료로 지급하면 된다. 최근 수년간 전국 편의점 점포수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다. 1997년 국내 첫 선을 보인 이후 27년만인 2016년 3만개를 돌파했고, 불과 2년만이 올해 초 4만개를 넘어섰다.


점포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올해 대폭 오른 최저임금 여파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폐업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폐점한 편의점은 1000개를 넘어섰다. 이영달 동국대학교 교수는 "초기 창업 실패에 따른 자본결핍 등으로 재창업 실패확률도 높은 데다 연간 100조원 수준의 창업 실패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초기 창업에서 실패율을 낮출 수 있는 실효적 창업교육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하루종일 튀기는데, 쥐는 돈 월 3백…왜 치킨집 차렸나 자괴감만=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개인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는 110만726명. 반면 같은 기간 83만9602명의 개인사업자는 문을 닫았다. 창업 대비 폐업 개인사업자 비율은 76%를 넘는다. 최근 10년 동안 개인 사업자의 단순 폐업률(창업 대비 폐업 개인사업자 비율)은 평균 8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 중에서도 외식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가장 높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외식업 전체 폐업률은 산업 전체 폐업률보다 평균 1.5배가 높다. 폐업률 수치도 매년 20%를 웃돈다. 고용노동부 고용보험통계 조사결과 1년간(2017년 6월~2018년 5월) 음식점업 3367개가 시장에서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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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에서 B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을 운영하는 박지환(가명) 씨는 "인건비 부담 때문에 직원을 내보내고 혼자 하루종일 닭을 튀겨도 한 달에 쥐는 돈은 고작 300만원 남짓"이라며 "월급쟁이 때보다 돈을 더 못버는데 왜 창업을 했는지 자괴감만 든다"고 읍소했다. 그가 벌어들이는 월 매출액은 2300여만원 정도. 임대료와 배달수수료 등 각종 비용과 본사 납입금 등을 지출하고 나면 순이익은 250만원에서 300만원에 불과하다. 그는 "정부가 현장을 알면 최저임금을 무리하게 올리지 못했을 것"이라며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데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절벽으로 떠미는 꼴"이라고 항변했다. 충무로에서 C한식당을 경영하는 이 모씨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매출의 30% 이상이 직원 4명의 인건비로 나가는데, 어떻게 버틸 수 있겠냐"면서 "최근엔 주52시간 근무제로 그마저 있던 예약도 나가 떨어졌는데 인건비가 더 올라가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이라고 하소연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전국 외식업체 28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77.5%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경영상태가 악화됐고 80%는 앞으로도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서용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극심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많은 외식업체가 폐업, 전업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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