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의 방송 출연이 화제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선예가 선교사이자 남편인 제임스박과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임스박은 서민정 부부에게 아이티 봉사 활동 현장에서 선예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예인들이 아이티를 겉치레식으로 봉사 활동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선예가 온다는 소식을 접한 후 특별하게 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차갑게 대했다"며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한 번은 (선예가) 갑자기 사무실에서 없어졌길래 찾아봤더니 콜레라 환자실에 가서 환자들의 배설물을 물티슈로 닦아주고 있었다"며 "저도 선교사이지만 그건 하기 어려운 일이다. 충격받았다"고 말하며 선예를 다시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제임스박은 "선예를 만난 지 3일 만에 결혼에 확신이 섰다"고 말했고, 선예 역시 그와 똑같이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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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네티즌들은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부부네”,“아이티에서 봉사하다 만났다니 진짜 영화 같은 사랑이네요~”,“얘기만 들어도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예는 지난 2013년 선교사 제임스박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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