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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학생들 급식 카드 사용하지 않은 이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서초구의회 최미영의원 “2017년 1~6월의 급식카드 미사용 횟수를 조사한 결과 214명의 결식학생들이 총 5539회, 평균 26회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 결식학생들이 2017년 6개월 동안 아침 끼니를 최고 63회를 굶었다는 충격적인 조사가 나왔다.


서초구의회 최미영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제274회 정례회 주민생활국 어르신청소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2017년 1~6월의 급식카드 미사용 횟수를 조사한 결과 214명의 결식학생들이 총 5539회, 평균 26회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방배3동의 경우 14명의 학생이 무려 888회, 평균 63회의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이 더 했다.


서초구에는 649명의 결식학생들이 있는데 251명의 초등학생 중 65명의 학생이 1113회 평균 17회, 185명의 중학생 중 49명이 26회, 206명의 고등학생 중 100명이 3152회 평균 32회 끼니를 굶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학생들이 급식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원인은 등교를 하거나 휴일과 명절 때 아침을 굶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청소년 28.2%가 아침을 굶는 다는 보고서와 무관하지 않다.


최의원은 “성장기 결식학생들에게 균형있는 식단 제공을 위해서 서울 성동구나 인천시 남구처럼 사회적기업인 도시락 배달업체 '행복도시락센터'를
설립, 양질의 급식을 제공, 일자리 창출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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