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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사회적기업 급성장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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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전우용사촌, 강동이으미, 사단법인 이음숲 등 5개 기업 선정... 청소년들이 ‘꿈꾸는 내일’, 23일 마을문화창의학교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사회적경제가 양적·질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상반기에 마을축제를 기획?운영하는 ‘놀자씨씨’와 신진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아트인어스’가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인쇄출판 서비스로 국가유공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우용사촌(주)’이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강동이으미’와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 ‘(사)이음숲’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서 2017년 한 해 동안 총 5개의 신규 사회적기업이 탄생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사)이음숲은 숲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한편 소외계층에게 산림 교육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사회적 미션으로 하는 기업이다.

강동구 사회적기업 급성장한 비결? 이음숲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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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취지 등을 인정받아 산림청과 서울시 두 군데서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강동구 내 사회적기업이 이렇게 좋은 성과를 이룬 것은 구가 사회적경제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구는 2013년부터 성장잠재력이 높은 사회적경제조직 또는 예비 청년기업들에게 창업공간을 마련해주는 엔젤존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총 4개의 엔젤존이 조성돼 있으며, 올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사)이음숲’과 ‘(주)강동이으미’역시 엔젤존에 입주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예비 사회적기업 ‘놀자씨씨’가 엔젤존 4호점 협약을 통해 3개의 청년기업들에게 사무공간 지원을 약속하며 수혜자가 아닌 공간 지원자로서 나섰다.


‘놀자씨씨’는 2016년부터 공간이 필요한 주민과 사회적경제조직,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공간 일부를 공유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외도 구는 지난 5월부터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으로 ‘마을문화창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 간의 예술교육 격차를 해소해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개발하기 위한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으로, 오는 23일에는 강동아트센터에서 최종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동구 사회적기업 급성장한 비결? 마을문화창의학교 연습


‘꿈꾸는 내일’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입시교육에 지친 아이들이 아트센터 뮤지컬대회를 접하고 연습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취약계층 청소년 30여명이 7개월간 뮤지컬의 기본부터 익혀가며 직접 극본, 안무 등을 준비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사회적경제는 계속 발전 중이다. 구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는 한편 이들 기업이 구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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