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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아트센터 ‘Image·Story·Abject’ 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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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2월 16일까지 김영미, 윤애영, 배달래 ‘3인의 여성작가들이 들려주는 이미지/이야기’ 전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8일부터 12월16일까지 복합문화공간인 중랑아트센터에서 특별 기획전인‘Image·Story·Abject’전을 개최한다.


지난 5월 개관 이후 지역 공공미술관으로서 중랑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중랑아트센터는 회화, 설치,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개최해왔다.

'3인의 여성작가가 들려주는 이미지·이야기’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국내 현대 미술을 선도하고 있는 김영미, 윤애영, 배달래 작가가 참여한다.
김영미 작가는 인간의 욕망과 열정을 우화적으로 생동감 있게 형상화시킨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어머니를 누드로 등장시켜, 어머니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중랑아트센터  ‘Image·Story·Abject’ 전 개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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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애영 작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설치 미술을 위주로 유럽을 비롯한 한국과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근원적인 모습들을 미디어와 현실 세계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배달래 작가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 환경 문제, 분단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활발히 퍼포먼스를 펼치는 바디페인팅 행위예술가이다. SBS물환경대상 문화부문, 제3회 메디치상 우수작가상 등을 수상, 이번 전시회에서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린다.


이 세 작가들은 1990년대 초반부터 활동을 시작, 이미지를 바탕으로 풍부한 스토리를 담는 독특함과 여성성을 통한 정체성의 확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 작가들의 신작을 포함해 약 30여점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박소현 중랑아트센터 관장은“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삶에 공감하면서 작품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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