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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신청하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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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정부는 11일 북한의 개성공단 일방적 재가동과 관련,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방북을 신청하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우리 기업이 향후 북한에 의한 공단 재가동 관련 사실 확인과 이들이 두고 온 자산을 점검하기 위한 방북을 요청할 경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기업인에 대한 추가 지원에 대해 그는 "현재 관계기관에서 최종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북한이 지난 7일 노동당 중앙위윈회 제7기 2차 전원회의를 개최하면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서는 "김정일 당 총비서 추대일과 당 창건기념일이 있는 10월에 개최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북한이 현 국면을 심각하게 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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