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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와 키 맞추기, 코스피 2430선 회복… SK하이닉스 7% 급등(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긴 휴식기를 마친 코스피가 10월 첫 거래일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사흘째 상승으로 지수는 지수는 243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34포인트(1.64%) 오른 2433.8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817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616억원, 3102억원어치를 팔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의 강한 회복세가 국내 증시에 드리운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 장기화 우려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경기도 수출 증가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연휴 직후 국내증시도 세계 증시 호조를 따라잡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지금처럼 중국 제조업 PMI(52.4)와 미국 ISM 제조업 지수(60.8) 등 세계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오르고, 시티 MRI 등 리스크 반영 지표가 내리는 등 안정세를 보일 때 국내 증시도 오른 적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2.96% 오른 264만원으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7.00% 상승한 8만8700원으로 올라섰다. 반도체 시장 호조와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현대차(0.33%), 포스코(1.74%), LG화학(0.26%), 삼성물산(2.22%), 네이버(1.48%), KB금융(3.21%) 등도 동반 상승했다. 와이비로드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13%이상 급등했다.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2.31% 내린 3만81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시가총액 9위로 밀려났다. 신한지주(-0.40%), KT&G(-1.90%) 등도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기전자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3.27% 오른 1만9492.90으로 장을 마쳤고 통신(2.30%), 철강 금속(2.21%), 제조(2.08%), 증권(2.02%), 은행(1.82%) 등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 종이 목제, 건설 등 업종을 하락했다. 전기가스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01% 내린 1157.89로 장을 마쳤고 종이 목재(-1.54%), 건설(-0.91%), 음식료품(-0.17%) 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종목은 364개, 하락종목은 450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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