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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학교 표창 방식 간소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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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학교 표창 방식 간소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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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표창 업무 경감 계획'을 이번 달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학교표창 공모 방식이 학교 간 경쟁을 심화시키고, 학교 담당자의 업무를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반영한 결과다.


이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표창 심의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학교 표창의 분야와 규모를 결정하고, 매년 3월에 교육감 표창 계획을 통합해 일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표창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표창 신청 단계부터 학교당 2개 이하로 신청을 제한한다.


그 밖에 표창 과열 양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학교표창 결과를 관리자의 근무평가 및 성과급에 반영하는 것을 전면 폐지한다. 외부기관 표창 대상자 추천 요청 시 가급적 추천범위를 축소하고 장기적으로는 폐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번 학교표창 업무 경감 계획을 통해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이 줄고, 교원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교육청이 동등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학교 현장의 요구 사항 등을 수용하여 교육정책으로 선순환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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