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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박형준 "김대중-노무현 정부 정치개입도 밝혀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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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박형준 "김대중-노무현 정부 정치개입도 밝혀야 된다" [사진제공='썰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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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교수가 총선 지원 의혹에 쌓인 가운데 '썰전'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정치개입 사례도 조사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는 국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나 국정원 등에서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는 청와대에서 전출된 11명에 대해 직간접적인 지원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있었으며, 정진석 전 정무수석을 비롯해 박형준 전 시민사회특보 등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지난달 10일 방송된 '썰전'에서 박형준 교수는 국정원 적폐청산TF에 대해 "셀프 조사다. 그곳은 5년마다 정치 바람을 심하게 타는 곳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새 정부 입맛에 맞게 조사할 게 아닌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정치개입이 없었던 것처럼 이명박-박근혜 정권만 조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 때 세무조사를 앞두고 23개 언론사 사주 도청 사건이 있었고 노무현 정권 때도 야당 정치인 사찰이 있었다.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한다면 OK다. 그럼 과거사 청산을 한다는 차원이 되겠지만, 이명박근혜 13개 적폐 리스트 그것만 밝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썰전' 박형준 "김대중-노무현 정부 정치개입도 밝혀야 된다" [사진제공='썰전' 캡쳐]



그러면서 "제가 2009년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정무수석을 했다. 그 때 사이버 심리 전단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 그건 대북파트이기 때문이다. 정무수석이 대북파트와 관계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국정원에서 국내 관련 정보보고는 늘 받았지만 이건 일체 몰랐던 일이고, 만약 알았다는 게 밝혀지면 내가 단두대로 가겠다”고 단언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썰전' 시청자 게시판에 박형준 교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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