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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자, 영업익 3Q 14조·4Q 15.9조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14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는 15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만원은 각각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7조원, 영업이익은 170% 늘어난 1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재윤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상승 지속으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9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모바일(IM) 사업부는 갤럭시노트8 출시 효과와 더불어 갤럭시노트FE 판매 실적 반영으로 시장 우려 대비 양호한 3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디스플레이 부문은 영업이익 7800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평면 OLED(Rigid OLED) 가동률 하락, 신규 플렉서블 OLED(Flexible OLED) 출하 지연, LCD 패널 가격 하락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가전(CE) 사업부 영업이익은 3100억원으로 평이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는 15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11조3000억원, IM 부문 영업이익 3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 1조1000억원 등을 기록할 것"이라며 "디램(DRAM) 공급이슈가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 모멘텀이 당분간 지속되고, 신규 고객대상 플렉서블 OLED 공급과 갤럭시노트8 출시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디스플레이와 IM 사업부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내년 역시 매출액 256조원, 영업이익 67조원으로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디램 가격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고 3D 낸드(NAND)와 플렉서블 OLED 부문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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