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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 예약판매 접속자 폭주…38분만에 완판(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정식 판매가 50% 가격에 선보여 이용자 폭주
3000대 예약판매 38분만에 품절…30분 넘게 접속 장애

카카오미니 예약판매 접속자 폭주…38분만에 완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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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AI 스피커 '카카오미니' 사전예약을 실시한 당일 이용자가 몰려 서비스가 마비됐다. 스피커는 38분 만에 품절됐다.

18일 카카오는 11시부터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카카오미니와 멜론 1년 이용권 3000대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38분 만에 종료됐다.


카카오 측은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고객들의 방문으로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결제까지 완료했음에도 상품 품절 시점과 겹쳐 취소된 분들에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별 연락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11시를 전후해 메이커스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30분 넘게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접속 자체가 불가능했고, 주문 후 결제로 이어지지 않아 불편을 겪기도 했다.


카카오미니 예약판매 접속자 폭주…38분만에 완판(종합)


카카오는 1차 예약판매를 실시하면서 멜론 1년 이용권과 '카카오미니' 스피커 3000대를 5만9000원에 판매했다. 정식 판매가 11만9000원에서 약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여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예약 구매자들은 10월 중 카카오미니를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는 10월 말 '카카오미니'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미니의 강점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보내고 읽어준다는 점이다. '헤이카카오'라고 호출한 뒤 발신자를 지정한 후 스피커를 통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밖에도 다음 검색을 통해 뉴스와 환율, 주가, 운세를 확인할 수 있고 일정ㆍ알람ㆍ메모 등록 기능도 지원한다. 멜론 뿐 아니라 라디오나 팟캐스트도 들을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미니'에 택시 호출이나 음식 주문, 장보기, 사물인터넷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미니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서버 용량을 확충했으나, 예상보다 동시 접속자가 훨씬 많이 몰려 '카카오미니'를 예약주문할 수 있는 '메이커스' 페이지로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며 "카카오미니에 대한 높은 관심사를 반영하는만큼 계속해서 똑똑해지는 카카오미니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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