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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 연속 하락…개인·외국인 이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5일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장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3포인트(0.13%) 하락한 2326.62에 거래를 마쳤다. 북한의 핵 실험으로 충격을 받았던 전날 보다는 낙폭이 줄긴 했지만, 결국 반등에는 실패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1708만6000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7610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주식을 각각 660억원, 210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43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IT·반도체·인터넷 주식만 올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1.56%, 2.64% 올랐다. NAVER도 1.38% 오르며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반면 현대차(-1.43%), POSCO(-0.72%), 한국전력(-0.47%), LG화학(-1.08%), 삼성물산(-1.18%), 신한지주(-3.64%) 등은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북한 핵 실험으로 흔들린 코스피가 저가매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북한 핵 실험 이슈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부각될 시점이라고 밝혔다. 변준호 연구원은 "과거 북한 문제가 펀더멘탈 훼손 재료로 작용한 사례를 찾기 어렵고, 증시 측면에서도 핵실험, 포격, 미사일발사, 극단적 발언 등 어떤 형태에서도 단기적인 조정 요인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점진적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도 "주식을 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저가로 주식을 살 기회"라며 "다만 정부 정책으로 주가 상승 요인이 줄어든 업종 투자를 줄이는 전략으로 가야 하고, 만약 밸류에이션 할인 때문에 주가가 하락해도 2300은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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