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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의 몰아치기 "2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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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 둘째날 5언더파, 스피스 공동 10위, 존슨 공동 15위

존 람의 몰아치기 "2타 차 선두~" 존 람이 'PO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챔피언십 둘째날 18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노턴(美 매사추세츠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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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5위 존 람(스페인)의 몰아치기다.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ㆍ729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O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둘째날 무려 5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9언더파 133타)을 점령했다. 케빈 스트릴먼과 카일 스탠리(이상 미국), 애덤 해드윈(캐나다),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4명이 공동 2위(7언더파 135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초반 8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고 부진하다가 전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3.7m 이글을 성공시켜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후반에는 2~4번홀 3연속버디에 이어 7, 9번홀 '징검다리 버디'의 무시무시한 뒷심을 과시했다. 평균 302야드 장타에 1.40개의 '짠물 퍼팅'을 가미했다.

지난해 6월 프로로 전향한 특급루키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PGA투어 4경기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해 웹닷컴투어(2부 투어)를 거치지 않고 무혈입성했다. 지난 1월 파머스오픈에서 불과 5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고, 지난달 유러피언(EPGA)투어 아이리시오픈까지 접수했다. 2타 차 선두, 8개월 만에 PGA투어 2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현재 PO 랭킹 5위, 우승 시 2위로 올라선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공동 10위(5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2번홀과 6~7번홀, 17~18번홀에서 세 쌍의 연속버디가 인상적이었다. 페어웨이안착률 79%에 그린적중률 78% 등 필드 샷이 발군이었다. 선두와는 4타 차에 불과하다. 반면 '넘버 1'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로 부진해 전날 선두에서 공동 15위(4언더파 138타)로 추락했다.


'디펜딩챔프' 로리 매킬로리(북아일랜드)는 버디 3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3오버파로 무너져 공동 80위(4오버파 146타) '컷 오프'다. 한국은 '더플레이어스 챔프' 김시우(22ㆍCJ대한통운)가 1언더파를 보태 공동 34위(1언더파 141타), 강성훈(30)은 공동 69위(3오버파 145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민휘(25)는 공동 80위 '컷 오프'를 당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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