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환불' 오늘(28일) 오후 2시부터 진행, 환불 방법은?

27일 인천 영종도의 한 대형마트에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릴리안'에 대한 환불조치 안내문이 붙어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부작용으로 논란이 된 릴리안 생리대 환불이 2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위생용품 업체 '깨끗한나라'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8일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힌데 따라 오늘(28일) 오후 2시부터 릴리안 홈페이지와 고객지원센터 무료상담전화(080-082-2100)를 통해 릴리안 제품의 환불신청이 가능하다.

환불은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받을 수 있으며 이미 개봉한 제품도 환불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사용한 제품에 대한 보상은 불가하다.

릴리안 홈페이지는 10시 50분 현재 트래픽이 몰려 접속 시간이 지연되는 현상을 보여 환불 개시 시간인 오후 2시에는 더욱 접속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릴리안 생리대는 2014년 출시돼 10~20대 젊은층을 타겟으로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생리통이 심해지고 출혈량이 줄었다는 등의 사례가 보고되면서 부작용 논란이 급속히 확산됐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