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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가전 제품, 구글·아마존과 '음성인식' 연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이어 아마존 '알렉사'도 함께 지원

LG 가전 제품, 구글·아마존과 '음성인식' 연동 LG전자가 'IFA 2017' 전시회에서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를 통해 주요 생활가전의 동작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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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 7개 품목을 '구글 어시스턴트'에 이어 아마존의 '알렉사'까지 연동시키고 나섰다.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내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7’ 전시회에서 LG 생활가전을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로 제어하는 시연회를 갖는다. ‘아마존 에코’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Alexa)’를 탑재한 스피커다.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구글 홈’과 LG 생활가전을 연동시킨 데 이어 아마존 ‘알렉사’와도 연결시킴으로써,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알렉사’ 및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되는 LG 생활가전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7개다.

LG전자는 아마존, 구글과의 협력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지난 해 IFA 전시회에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씽큐 허브’를, 올해 초 CES 전시회에선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 냉장고 및 가정용 허브 로봇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 5월 열린 구글 I/O에서 ‘구글 홈’으로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를 작동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LG전자는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 외에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도 활용하고 있다. 올해 4월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를 비롯, 7월 출시한 ‘언어 학습’ 인공지능 에어컨,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공항 안내로봇’ 등 한국어로 소통하는 제품에 주로 탑재하고 있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인공지능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LG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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