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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에 코스피·코스닥 '방긋'…게임·엔터·화장품株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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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4일 국내증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9.44포인트(0.40%) 상승한 2375.84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2380선도 회복했다. 거래량은 2억9054만2000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5869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4포인트(0.62%) 오른 647.01에 마감, 650선에 바짝 다가갔다. 거래량은 4억9377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601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57억원, 5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코스피, 코스닥 두 시장에서 각각 1682억원, 4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202억원 순매수를, 코스닥에서는 137억원 순매도를 하는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뉴욕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공개한 삼성전자가 0.08% 오른 23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0.15% 오른 6만8100원을 기록하며 반도체, IT 업종의 투자심리 회복을 반영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이 2.46% 오르며 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물산(0.74%), 현대모비스(0.60%) 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2.05%), POSCO(-0.15%), 한국전력(-0.11%), NAVER(-0.26%)는 상승세에 올라 타지 못했다.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23일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이 출시 18시간만에 일본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8.23% 상승한채 마감했다. 넷마블게임즈의 지분을 보유한 CJ E&M 역시 5% 이상 상승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진 에스엠은 이날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은 물론 7%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중수교 25주년인 이날 사드 이슈 직격탄을 맞았던 화장품업계가 주가 바닥 의견을 등에 업고 선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이 5% 넘게 올랐고 LG생활건강(3.36%), 코스맥스(6.01%), 한국콜마(1.65%) 등이 올랐다.


포스코켐텍이 4.43% 오르는 등 2차전지 관련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삼성전자 갤노트8 후광에 삼성전기(0.72%) 등 듀얼카메라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들어 코스피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조정 국면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작년 말부터 쉬지 않고 오른 코스피의 상승 폭을 고려하면 지금의 조정은 추가 상승을 위한 건강한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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