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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사람 중심 교통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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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미가로~구의역 총 240m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연말까지 건대동문회관 ~ 우성7차 아파트 차로폭 축소 및 보도확장 ‘생활권 도로 다이어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는 동서울터미널이 위치한 강변역 일대를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교통특구’로 시범 지정, 현재까지 제4 교통특구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190건 감소, 국민안전처가 실시하는 교통분야 지역안전지수에서는 2015년 ? 2016년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2017하반기 교통특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교통사고 예방과 주민의 보행편의 증진 등 교통특구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우선 올해 연말까지 차로폭은 줄이고 보도는 넓혀 보행편의와 안전을 위해‘생활권 도로 다이어트’사업을 실시한다.

광진구, 사람 중심 교통환경 조성 화양사거리 도로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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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특별교부금 약 3억3000만원이 투입되는 공사는 아차산로 36길 건대동문회관에서 우성 7차아파트까지 총 180m 구간으로 기존의 1.8m였던 보도폭을 3.8m로 넓힌다.


광진구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폭이 좁아 불편했던 보도는 넓어져 걷기 편해지고, 불필요하게 넓었던 차로가 좁아져 차도를 횡단하는 거리가 줄어들어 보행자의 안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화양사거리 남측 구간의 보도폭을 3.5m로 넓히고 가로수 30개소를 식재, 보행자가 편하게 걸을 수 있게 됐고 버스를 기다리는 대기공간이 늘어나 대중교통이용도 편리해졌다.


또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히고 주의 운전을 유도하여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한다.


오는 9월에 마무리 될 이번 공사 구간은 아차산로 51, 53, 55길 미가로~구의역 구간 총 240m으로 이면도로를 디자인포장하여 주변 생활환경개선도 함께 고려했다.


구는 지난해에는 구의동 슬기유치원~동의초, 2015년에는 자양동 우성7차아파트 앞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했다.

오는 9월까지 지역 내 8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표지판 가운데 24개를‘태양광LED 표지판’으로 교체할 예정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내 22개 초등학교 전체에 설치가 완료된다.


또 다음달에는 군자동 군자로 약 1km 및 주변 이면도로를 제5 교통특구로 지정해 군자동 일대 교통안전시설을 개선,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광진구, 사람 중심 교통환경 조성 자양로50길 보행자우선도로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교통특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교통약자와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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