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당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알맹이 없어” 혹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한국당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알맹이 없어” 혹평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알맹이가 없는 억지 자화자찬 또는 여전히 ‘쇼(Show)통’의 회견이었다”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일은 모두 정의라고 하는 내로남불의 기자회견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대대표는 이어 “우선 취임 100일 만에 첫 번째 정식 기자회견이었다는 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언론과 수시로 질문을 받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공식 회견을 안 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기대했던 것은 북핵 위협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응과 망사가 된 인사 참사에 대한 최소한의 진실한 사과, 졸속 퍼주기 정책에 대한 재고와 신중한 추진 의사, 국회·야당과의 협치가 파괴된 데 대한 의사 피력이었다”며 “그러나 결국 아무런 반성이나 사과의 표현 한마디도 없어서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밝힌 외교·안보 구상, 복지재원 대책 등에 대해서도 “실질적 대안이 없었다”고 혹평했다.


정 원대대표는 이어 “여전히 대화와 제재의 병행이라는 순진함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갔다”며 “복지 재원대책도 충분하다고 아무 근거 없이 주장했다. 수십조, 수백 조 원이 드는 퍼주기 복지재원에 대해서 구체적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탈 원전정책’에 대해서는 “원전중단과 관련해 아무 법적 권한이 없는 공론조사 방식이 갈등해결의 모델이 될 것이라는 초법적 주장을 했다”며 “언론장악 시도는 하지 않고, 공영방송 구조개혁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것 자체가 언론장악을 하겠다는 말씀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