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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동부건설, 자체 실적 턴어라운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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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영증권은 16일 동부건설에 대해 외부 변수를 뛰어넘는 자체 실적 턴어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동부건설은 2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72억원, 1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8%, 64.3% 증가하며 신영증권의 추정치를 상회했다.

지난해 2분기 대손상각비 44억원이 발생한 데 비해, 이번 2분기에는 오히려 환입(4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판관비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회생절차 과정에서 진행됐던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매각차익(733억원)이 인식된 결과다.


특히 동부건설은 지난해 회생절차 졸업 이후 정상적인 수주 활동을 재개한 지 6개월만에 1조4000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다. 이 중 70%가 재건축/재개발 수주임(부산감만 4,446억원, 인천 남구 주안7 2,176억원, 의왕오전다 2,581억원) 등이다. 수주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동사가 주요 영업하는 지역은 투기과열지구 지정에서 제외된 지역이다.


또 동부건설의 최대주주로서 수주시너지를 가지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4개 이상의 재건축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7개 이상 사업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부건설은 수주잔고를 통해 2018년 실적을 확보했다"면서 "8.2대책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재무구조를 활용한 분양사업에서의 이점,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 등을 통해 타사와 차별화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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