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스포츠 행사인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7일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수부가 개최하고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하나되자! 보령에서 함께 열자! 해양의 꿈'이라는 주제로 17일부터 20일까지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핀수영과 카누, 철인3종, 요트 경기 등 정식종목 4종,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카이트보딩 등 번외종목 4종의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모터보트 체험과 바나나보트·땅콩보트 체험, 잔잔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씨카약·크루즈보트 체험도 가능하다.
또 열기구·행글라이드 타기, 페이스페인팅, 칼라머드 페인팅 등 축제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쇼, 국제범선쇼, 패러글라이딩 축하쇼 등 풍성한 볼거리들이 마련됐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해양레저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참가하는 풍성한 바다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갖춘 보령이 이번 제전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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