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행 고속열차(SRT) 자동문에 80대 여성이 손가락이 끼어 골절상을 입었다.
6일 SBS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박 씨(82·여)가 열차 객실로 들어서려는데 자동문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끼어 뼈가 부러졌다.
이에 SRT는 “끼인 물체가 손가락처럼 얇으면 센서가 감지하기 힘들다”며 “(두께) 3cm 정도가 걸리면 문이 다시 열리죠. 1cm 정도가 걸리면 충분히 빠질 수 있을 정도의 문의 압력으로 다가온답니다”고 해명했다.
SRT는 박 씨의 치료비를 전액 보상하고 이후 고속철 자동문 센서에 고장은 없는지 전수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문이 열리고 닫히는 시간 간격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