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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빅뱅!]카카오뱅크, 8시간만에 10만 계좌 돌파…케이뱅크의 10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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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빅뱅!]카카오뱅크, 8시간만에 10만 계좌 돌파…케이뱅크의 10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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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카카오뱅크가 오픈 8시간만에 신규 계좌 수 10만 좌를 돌파했다. 지난 4월 서비스를 개시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보다 10배 빠른 계좌 개설 속도다.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27일 오후 3시 현재 요구불계좌 개설 10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는 23만 회, 여신 대출 규모는 140억원이다. 입출금 예금 및 적금 등 수신액 규모는 260억원에 달한다.


신규 계좌 수를 놓고 볼 때 카카오뱅크의 개설 속도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10배 수준이다. 지난 4월 오픈한 케이뱅크는 당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신 계좌 수가 1만5317좌(당시 잠정 집계)였다. 카카오뱅크가 오전 7시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것을 감안하면 신규 계좌 개설 속도는 케이뱅크의 10배 이상이다.

카카오뱅크는 '국민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돼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서비스 개시 전부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실제 서비스가 시작된지 1시간만에 트래픽이 몰려 서비스 이용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서버 오류에 대해 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문제는 아니고 신용평가사 등 유관기관의 서버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 오픈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반포동 세빛둥둥섬 2층 FIC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오픈식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장인 이진복 자유한국당 의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최 위원장은 "7년 전 출현한 '카카오톡' 메신저는 문자를 주고받던 사람들간의 소통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었다"며 "IT 플랫폼과 결합한 카카오뱅크도 기존 '금융서비스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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