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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정부여당 증세논란,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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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정부여당 증세논란,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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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은 21일 정부 여당의 증세 논란과 관련 "정책 엇박자라 해도 문제인데 이런 상황은 아예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국정과제 발표가 있은지 하루만이다. 문제는 국정과제 어디에도 중세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단 하루만에 그것을 뒤집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에도 우리 바른정당 후보가 재원이 뭐냐고 따져물었지만 대책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증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이런 행태가 문제다. 인사 5원칙에 대해서도 거기에 다 걸리는 후보들을 내놓고는 막무가내로 통과시켜 달라고 했다. 인사 난항을 풀기 위해 솔직한 사과 한 마디 하라는 야당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 당은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지에 대해 논의가 필요함을 정직하게 제기해 왔다. 복지 확대를 위해 중부담 중복지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라며 "그런데 정부 여당은 야당일 때도 그렇고 지금 여당이 되어서도 온갖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을 내놓으면서 뚜렷한 재원 조달 방안을 제시하지도 못한채 증세에 대해서는 회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정부 여당 일각에서 나오는 '부자 증세'에 대해서도 우려한다. 그 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이 역시 합리적 증세 논의를 물타기하고 속내를 숨기려는 행태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더 가진 사람이 더 내는 구조는 맞지만 어느 일방의 희생만 강요하는 식은 곤란하다. 지금은 정치권과 국민이 솔직하게 머리를 맞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도 국정과제를 삐까뻔쩍하게 발표하고선 하루가 되지 않아 은근슬쩍 핵심을 뒤집는 이런 행태는 비판받아야 한다. 공약을 지키지 못하는 것도 솔직하게 사과하라"며 "바른정당은 중부담 중복지의 기조 하 합리적 방안을 위해 전문가의 견해와 제안은 물론 국민들과 정직하게 머리를 맞대고 함께 의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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