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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이문2동 주민센터 우산 주민들에 무료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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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폭우로 발 묶인 주민들 불편 해소, 마을공동체 형성 밑거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의 착한 우산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이문2동 주민센터는 헌 우산을 수리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동대문구가 추진하는 ‘헌 우산 고쳐준데이’ 사업 일환이다.


이에 따라 2인 1조의 우산 정비반이 지역내 14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주민들이 가지고 온 고장난 우산을 새 우산으로 고쳐준다.

이문2동의 경우 정비반이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주민센터를 찾아 수리 사업을 펼쳤다. 동은 이 때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우산들을 비가 오는 날마다 주민센터 입구에 비치한다. 오는 21일에도 정비인력이 이문2동을 방문해 우산을 수리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이문2동 주민센터 우산 주민들에 무료 대여 이문2동 주민센터 입구 우산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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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 기증받은 헌 우산 외에도 직원들이 청소, 순찰을 하며 직접 수거한 폐 우산을 정비인력이 방문하는 날 수리, 비치함으로써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우산을 챙기지 못한 주민들이 발길이 묶였을 때 주민센터에 비치된 우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수리된 우산을 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형성에도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문2동 관계자는 “주민들이 우산을 사용한 후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이번 사업이 자연스럽게 공유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헌 우산을 고치고 기증해 재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의 헌 우산 고쳐준데이 사업은 고장 나거나 버려진 우산을 무료로 수리함으로써 주민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우산 정비인력의 자립기반을 유도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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