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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서울의 '공기'를 느끼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우리나라와 나사 공동연구팀 "서울은 이산화질소 농도 높아"

[스페이스]서울의 '공기'를 느끼다 ▲빨간색과 노란색은 이산화질소가 집중돼 있는 곳을 의미한다. 지난해 6월9일 나사 항공기가 촬영한 것이다. 외곽으로 갈수록 이산화질소 농도는 떨어졌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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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빨간색 물들이는
서울의 공기흐름
숨쉬기가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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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서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오염에 대한 항공 모니터링 결과를 19일(현시 시각) 내놓았다.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여름 약 6주 동안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공기 질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나사 측은 "서울은 세계에서 인구가 많기로 다섯 번째에 해당된다"며 "이 때문에 이산화질소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나사와 우리나라 국립환경과학원 과학자들은 지난해 5월과 6월 이른바 'KORUS-AQ(Korea-United States Air Quality)' 연구를 진행했다.


5~6월을 선택한 것은 동아시아와 중국 발 날씨의 영향이 적고 지역 여건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였기 때문이었다. 외부 영향을 최대한 배제한 채 공기 질을 연구하기에 좋은 시기였다.


당시 연구팀들은 우주, 바다, 육지, 항공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항공 연구에는 나사와 우리나라 한서대학의 항공기가 동원됐다. 공동연구팀은 "오존 오염과 위해한 미세입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자동차와 트럭에서 분출되는 배기가스가 질소산화물의 최대 원인이다. 공업용제, 특히 톨루엔이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주요 원인이었다. 한편 우리나라와 나사 연구팀은 5년 이내에 공기 질 모니터링을 위해 정지궤도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스페이스]서울의 '공기'를 느끼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나사 공동연구팀이 서울의 공기 질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앞으로 관련 위성이 발사되면 정기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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