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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위해 감정원과 손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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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와 한국감정원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9일 한국감정원(원장 직무대행 변성렬)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통한 지역상권 보호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내용은 ▲젠트리피케이션 실태분석 및 방지대책 추진 ▲상권모니터링 지원 ▲빈집 실태조사 추진 ▲주택가격 조사 및 산정 ▲기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제반사항 협력 등에 대한 사항이다.

성동구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정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로서 구의 정책 추진 노하우와 한국감정원의 부동산 조사·통계 및 시장관리 전문기관으로 40여 년간 축적된 부동산 데이터 등을 지원·협력,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성동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위해 감정원과 손 잡다 업무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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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그동안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2015년 9월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방지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속가능발전구역(서울숲길, 방송대길, 상원길) 지정, 임대료 안정을 위해 건물주 동참을 이끄는 상생협약 체결, 지난 17일부터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급격하게 내몰린 상가임차인을 위한 안심상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 동안,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모니터링과 상세한 부동산데이터 구축 등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감정원이 가진 상권변화 및 임대료추이 등 종합적인 부동산 정보 구축자료의 활용이 가능해져 보다 더 공정성이 확보된 젠트리피케이션 폐해 방지와 도시재생 활성화 정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부동산의 가격 공시 및 통계·정보 관리 업무에 대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감정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 폐해 방지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실증적이고 종합적인 시스템이 마련돼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것 ”이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해 좀 더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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