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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기업은행, 꾸준히 증가하는 이자이익과 배당 매력적"…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미래에셋대우는 18일 기업은행에 대해 순이자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배당성향도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3292억원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3013억원보다 9.3%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기업은행은 정부가 보증하는 중소기업금융채(중금채)를 발행해 원리금 상환 대금을 조달한다. 자본금과 적립금을 더한 값의 20배까지 중금채를 발행할 수 있는데, 일반은행 금융채 발행 한도인 5배보다 높다.


또 예금 잔액 안에서만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예대율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구조상 기업은행의 순이자이익은 꾸준히 성장해왔다는 분석이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순이자마진(NIM)을 지키기 유리한 조달구조를 갖췄다"며 "최근 금리 상승으로 NIM 개선 국면에 있고 무엇보다 견조한 중소기업 대출 수요가 뒷받침된다"고 분석했다.


기업은행 배당성향(연결 지배지분 순이익 기준) 확대 가능성도 주가 상승을 점치는 이유다. 강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2015년 25.8%, 지난해 27.3%에서 올해 28.1%, 내년 39.0%, 2019년 30.9%로 배당성향을 점차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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