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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햇빛으로 가는 전기 자동차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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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햇빛으로 생산된 전기 이용 전기차 충전, 에너지 융·복합 신사업 첫발...에너지전문기업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전문기업 ‘OCI’와 상생협력 MOU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에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이용 전기차 충전시설인 솔라스테이션이 올해 안에 들어선다.


구는 4일 오후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 OCI(사장 김재신)와 솔라스테이션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 에너지 신사업 분야 시장 개척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성동솔라스테이션’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으로 지원되는 시 보조금이 마중물이 돼 기획, 서울에너지공사는 에너지전문기업으로, ‘OCI 주식회사’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천호대로변에 있는 성동구 용답 제2주차장 옆 부지로 태양광 발전시설 20kW, 에너지저장장치(ESS) 140킬로와트시(kWh), 전기차 충전기 2기 규모 이상의 설비를 설치,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동구, 햇빛으로 가는 전기 자동차 사업 추진 솔라스테이션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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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되는 기술은 고도화된 ‘전압제어’, 정보통신 기술(ICT)을 활용한 ‘원격검침’,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개념의 ‘스마트그리드’기술 등이 적용되는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이용 전기차 충전시설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전기차의 친환경성 논란에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최대한 고려하여 도시미관과 어울리는 융·복합 체험교육 랜드마크 시설로 설계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재신 OCI 사장은 “태양광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솔라 스테이션 사업이 안정적으로 준공돼 운영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솔라스테이션 사업은 서울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성동구와 태양광발전사업 등에서 상호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동구와 서울에너지공사, OCI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향후 ‘성동 솔라스테이션(Solar Station)’사업을 비롯 성동구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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