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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티아라가 감사를 표현했다.
티아라는 20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 출연, 신곡 '내 이름은'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5년 만의 기록인 동시에 티아라가 4인조로 재편된 이후의 첫 트로피이기도 하다. 1위가 호명될 당시 멤버들은 말없이 눈물만 흘려 팬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티아라의 멤버 지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촛불이 꽂힌 케이크와, 케이크를 든 채 팬들 앞에 선 멤버들의 모습이었다.
지연은 "5년…5년 동안 우리보다 더 힘들었을 가족들, 팬분들, 함께 해 준 스태프 언니오빠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그리고 우리 퀸즈(티아라의 팬클럽)들 너무너무 고마워요. 정말 수상 소감 한 마디도 못 해서 죄송해요.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울지 마요. 다들 미안 내가 제일 울었어"라는 글을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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