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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출격]하와이 휴양도시 이름 딴 '코나'…휴양지 이름 활용한 작명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현대차 코나 출격]하와이 휴양도시 이름 딴 '코나'…휴양지 이름 활용한 작명법 현대자동차가 13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외신 기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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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코나(KONA)'는 세계적인 휴양지 이름을 활용하는 현대자동차 SUV 모델의 작명법을 따랐다.

코나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도시의 이름이다. 이곳은 세계 3대 커피로 인정받는 하와이안 코나 커피의 산지이자, 서핑, 수상스키 등 해양레포츠의 성지다. 또한 세계적인 철인 3종 경기 결승전인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의 개최지로 유명하다.


현대차는 이곳이 자기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이미지를 대변한다고 판단했다. 젊은이들이 즐기는 해양스포츠의 천국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역동성', 철인 3종 경기 이미지가 주는 '자기주도성', 감미로운 향과 친숙한 코나 커피가 주는 '부드러움' 등이 현대차 코나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하기 때문이다.


다른 현대차 SUV도 휴양도시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중형 SUV 싼타페는 미국 뉴멕시코 휴양도시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이다. 흙으로 만들어진 뉴멕시코 싼타페만의 건물과 예술가의 거리로 유명한 캐넌로드는 현대차 싼타페가 추구하는 '편안하면서 여유로운 여행'이라는 가치를 표현한다.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은 서부영화가 시작된 미국 애리조나 주의 도시 이름이다. 드넓게 펼쳐진 광야, 거칠게 솟아 오른 협곡 등 자연의 장엄함이 현대차 투싼이 추구하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이나믹한 주행감을 대변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자동차 이름은 다양한 방식으로 결정된다. 최초의 국산 자동차 모델인 '포니'는 조랑말에서 이름을 가져왔고, 현대차 쏘나타는 고도의 연주기술이 요구되는 4악장 형식의 악곡에서 이름을 따와 성능을 강조했다. 기아차는 알파뉴메릭 작명 기법을 활용한다. 기아차를 상징하는 알파벳과 차급 혹은 배기량 별 등급에 따라 숫자를 결합해 K3, K5, K7과 같이 명칭을 붙이고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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