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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오송 제3공장 이달부터 가동…"공급부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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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오송 제3공장 이달부터 가동…"공급부족 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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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메디톡스가 한 해 60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제3공장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는 지난 9일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제3공장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메디톡신 100단위) 생산동에 대한 국내 제조 및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위치한 메디톡스 제3공장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동에서는 연간 약 6000억원 규모를 생산할 수 있다. 메디톡스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에 들어간다.

메디톡스는 청주시 오창산업단지 내 위치한 제1공장에서 연간 약 6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동과 연간 약 1000억원 생산 규모의 필러 생산동을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제3공장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동 허가로 연간 약 7600억원 규모의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이번 제3공장의 국내 판매 허가 획득으로 기존보다 10배 큰 대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시장에서의 공급 부족 현상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제3공장 부지 내 건설 중인 연간 약 4000억원 생산 규모의 필러동에 대한 완공 및 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빠른 기간 내 연간 1조원이 넘는 제품 생산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3가지 종류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메디톡신은 2006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로 개발된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다. 메디톡신은 전 세계 6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메디톡스의 대표 품목이다.


이노톡스는 2014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액상 제형의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다. 코어톡스는 2016년 국내 시판 허가를 취득한 메디톡스의 세 번째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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