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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투자 확대→고용개선→소비 회복…'J노믹스' 마법 통할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5월 황금연휴 유통업계 실적 쇼크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2%, 대형마트 0%
새정부 일자리 정책 등 기대감 소비심리 회복세로 이어져

수출·투자 확대→고용개선→소비 회복…'J노믹스' 마법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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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최근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소비심리가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 지속적인 수출 증가와 설비투자 확대, 고용 개선 신호가 나오는 가운데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등 'J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2% 역성장했고, 대형마트는 성장율이 0%에 그쳤다. 백화점의 경우 5월초 황금연휴로 나들이객들이 많은데다, 지난달 미세먼지로 인한 외출자제, 중국 단체관광객 감소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소비심리 회복세가 뚜렷하면서 백화점 업계가 가장 수혜를 입을 거이라는 전망이다. 지속적인 저성장과 소득정체로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소비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사치품에 대한 수요가 줄었지만, 경기상황에 개선되면서 백화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착수하면서 면세점 업계도 사드 보복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세계DF의 경우 2분기 중국 인바운드 위축 영향으로 다소 부진할 수 있지만 향후 정상화 가능성이 크다"면서 "2018녀누터 이익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지난해 내내 어닝쇼크를 기록한 만큼 올해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저효과가 클 것"이라며 "회사 또한 철저한 효율성 위주 경영방침으로 신규투자를 최소화하는 만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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