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웨인 린 부악장이 뉴욕 필하모닉이 구성하는 글로벌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 필의 음악감독인 앨런 길버트의 고별 공연으로 기획됐다. 전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의 대표 연주자들을 초청해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화합의 선율을 들려준다는 취지다.
서울시향을 비롯해 베를린 필, 런던 심포니, 라디오 프랑스 필, 시드니 심포니, 이라크 국립 심포니, 상하이 심포니 등 전 세계 오케스트라 대표 연주자들이 참가한다. 웨인 린 부악장은 한국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연주자로 초청받아 뉴욕 필하모닉 글로벌 오케스트라 일원으로 이 공연에 참가한다.
글로벌 오케스트라는 6월8~10일 뉴욕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앨런 길버트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 아울러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와 트럼펫 연주자 윈턴 마살리스가 특별 초청 아티스트로 각각 8일과 9일 공연에 함께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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