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엔 정희윤 현 서울도시철도공사 감사가 임명돼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초대 사장에 김태호 현 서울메트로 사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18일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 및 정책 수행 능력 등과 관련해 검증 받았다. 시의회는 김 사장 임명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시에 보냈다.
김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동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따고, 미국 텍사스 A&M대 대학원에서 산업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T, 하림그룹, 차병원그룹을 거친 김 사장은 2014년 8월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임명돼 2년 동안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서울메트로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 사장은 전문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도모하고 시설·장비의 표준화, 안전인력 확충을 통한 안전 강화 및 경영 개선으로 서울 지하철(1~8호선)을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책임 있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감사에는 정희윤 현 서울도시철도공사 감사가 임명됐다.
한편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한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31일 출범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