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학생, 교사, 시민 등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적 금연 캠페인이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2일까지 산하 초·중·고등학교 총 1345곳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 등이 참여하는 흡연예방 캠페인 '블루리본 주간(Blue Ribbon Week)'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을 학생 중심으로 시작해 교직원, 학부모, 나아가 시민들까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 동안 각급학교에서는 ▲흡연자 금연결심 및 비흡연자 평생금연에 대한 다짐 및 서약 ▲정화구역 주변 청소 ▲유관기관과 함께 방과 후 학교주변 계도 ▲흡연예방 및 금연관련 영상물 상영 등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서울 경복고에서 학생 중심의 '흡연예방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서울교육청은 직원 흡연예방 교육, 기관 내 금연구역 준수 및 흡연실 정비, 동대문 밀레오레 광장 주변 옥외전광판을 통해 학교흡연예방 및 금연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흡연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