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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美유엔본부서 환송회…25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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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美유엔본부서 환송회…25일 귀국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장관후보자(오른쪽) 환송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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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25일 귀국해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와 유엔 사무총장실 공동 주최로 강 후보자 환송 리셉션이 열렸다. 행사에는 아미나 모하메드 사무부총장, 루이제 아버 전 인권최고대표, 각 회원국 대사, 차석대사 및 유엔 사무국 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조태열 주유엔대사는 송별사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외교장관 지명소식에 온 국민이 열광하고 있다"며 "강 후보자의 리더십하에 한국 외교의 지평이 확대되고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보다 가시적이고 진지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행위자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미나 모하메드 사무부총장은 "강 후보자는 인수팀장으로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강 후보자가 한국 외교에서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루이제 아버 전 인권최고대표 역시 강 후보자가 지속적으로 유엔의 중책을 맡은 것은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귀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참석한 강 후보자는 "유엔에서 근무했던 지난 10년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고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 루이제 아버 전 인권최고대표, 반기문 전 사무총장, 구테흐스 사무총장 등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한 "현재와 같이 어려운 외교환경에서 본인을 외교장관으로 지명해준 대통령님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외교장관으로 최종 임명된다면 유능한 외교부 직원들과 호흡을 맞춰 외교현안을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귀국 이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해 청문회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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